동사할까 손 내민 경찰 폭행한 20대 러시아 女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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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건물 밖에 쓰러져 있던 외국인 여성이 본인을 구하러 온 경찰을 폭행해 입건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러시아 국적 20대 여성 A씨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새벽 시간 건물 내부로 본인을 옮기려는 경찰에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시25분쯤 영하에 다다른 날씨로 안전이 우려돼 A씨를 건물 안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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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건물 밖에 쓰러져 있던 외국인 여성이 본인을 구하러 온 경찰을 폭행해 입건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러시아 국적 20대 여성 A씨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새벽 시간 건물 내부로 본인을 옮기려는 경찰에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에 취해 본인이 지내던 원룸 건물 앞에서 4시간여를 쪼그려 앉아있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시25분쯤 영하에 다다른 날씨로 안전이 우려돼 A씨를 건물 안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의 얼굴과 몸통에 주먹을 휘두르고 수차례 발길질하는 등 경찰을 폭행했다. A씨는 지난 9월말에도 술에 취해 경찰을 출동하게 한 이력이 있다.
A씨는 체포 당시 불법체류자 신분은 아니었지만 체류 허가 기간 만료를 하루 앞두고 있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비자 연장 신청을 고지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조사를 마치고 A씨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석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출국 또는 비자 연장 여부는 확인 중"이라며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전환된다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여부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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