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도 내 집이 최고"…2030 '우르르' 몰리는 이유 있었다

이유정 2023. 10. 24.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청약시장에서 20~30대의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85㎡이하 추첨제 비율이 60%로 변경되면서 20·30대 수요자들이 청약시장에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시장에서 큰 손이 된 20~30대는 절대 가격이 낮은 전용 59~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에 청약했다.

서울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소형 아파트는 앞으로도 청약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청약 왜 뜨거운가 했더니
10명중 7명 30대 이하
1~8월 기준 전체의 66%가 20~30대
규제완화로 청약 물량 늘자 대거 유입
사진=연합뉴스


서울 청약시장에서 20~30대의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첨제 물량이 확대되면서 중소형 아파트에 주로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에서 청약 신청자는 23만9591명으로 이 중 30대 이하가 15만8198명이었다. 비중은 66%에 달한다. 이어 40대가 5만1424명(21%), 50대 1만9221명(8%), 60대 이상 1만748명(5%)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85㎡이하 추첨제 비율이 60%로 변경되면서 20·30대 수요자들이 청약시장에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초 서울 대부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비규제지역으로 규제지역이 해제된데 따른 것이다. 

분양시장에서 큰 손이 된 20~30대는 절대 가격이 낮은 전용 59~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에 청약했다. 올해 서울에서 일반분양은 총 2915가구로 1순위 기준 59㎡이상~85㎡미만에 16만 8677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59㎡ 미만에는 9943개, 85㎡이상에는 1만 4792건이 청약됐다.

서울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소형 아파트는 앞으로도 청약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건설은 서울 도봉구 도봉 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299가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 내 이문3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11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일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