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도 내 집이 최고"…2030 '우르르' 몰리는 이유 있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청약시장에서 20~30대의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85㎡이하 추첨제 비율이 60%로 변경되면서 20·30대 수요자들이 청약시장에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시장에서 큰 손이 된 20~30대는 절대 가격이 낮은 전용 59~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에 청약했다.
서울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소형 아파트는 앞으로도 청약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명중 7명 30대 이하
1~8월 기준 전체의 66%가 20~30대
규제완화로 청약 물량 늘자 대거 유입
서울 청약시장에서 20~30대의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첨제 물량이 확대되면서 중소형 아파트에 주로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에서 청약 신청자는 23만9591명으로 이 중 30대 이하가 15만8198명이었다. 비중은 66%에 달한다. 이어 40대가 5만1424명(21%), 50대 1만9221명(8%), 60대 이상 1만748명(5%)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85㎡이하 추첨제 비율이 60%로 변경되면서 20·30대 수요자들이 청약시장에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초 서울 대부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비규제지역으로 규제지역이 해제된데 따른 것이다.
분양시장에서 큰 손이 된 20~30대는 절대 가격이 낮은 전용 59~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에 청약했다. 올해 서울에서 일반분양은 총 2915가구로 1순위 기준 59㎡이상~85㎡미만에 16만 8677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59㎡ 미만에는 9943개, 85㎡이상에는 1만 4792건이 청약됐다.
서울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소형 아파트는 앞으로도 청약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건설은 서울 도봉구 도봉 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299가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 내 이문3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11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일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또 올랐다고?"…강남 '찐부자들' 이곳으로 몰렸다
-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주식 해킹 매각…경찰에 수사 의뢰"
- 휴가 안 쓴 이유 있었네…'연차 보상금 2100만원' 챙긴 직원
- 20분 커피 마시고 연봉 3.5억…몸값 30% 올린 비결 [긱스]
- "백종원이 문제다"…금산인삼축제서 불만 터져 나온 이유
- '이선균 마약' 사건 일파만파…'배우 닮은꼴' 작곡가도 내사
- 장쯔이·왕펑 이혼, 6500억 재산 분할에 이목 집중
- "제2의 낸시랭?"…뿔난 남현희, 강력 대응 예고
- "'김정은·푸틴 만세' 해봐"…거부한 후임병들 폭행
- 美서 주소 착각해 엉뚱한 집 철거…휴가 다녀와 보니 폐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