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현대산업개발 3분기 '반등'…곳간 언제 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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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매출과 영업어익을 모두 개선하며 '정상화'에 성공했습니다.
어제(23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332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40%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6%로 반등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 아울러 건설 경기 둔화와 원자잿값 상승 등이 겹치면서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기존 주택 사업 공정이 본격화하며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 및 민수 사업지 등의 주택 분야에서 공정이 본격화되는 동시에 설계변경 등이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등 올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을 620억원까지 끌어올리면서 영업이익률도 6%로 반등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417억원, 영업이익은 1천17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지난해 보다 27.6%, 180.1% 증가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분기에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의 대형 조합 사업지와 더불어 도급사업지의 성공적 분양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이어 "4분기에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의 대형 조합 사업지와 더불어 도급사업지의 성공적 분양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제고해 나가겠다"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인 H1프로젝트 등 개발사업과 더불어 자체사업지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건설사의 미래 먹거리인 수주 잔고가 여전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로 여겨집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9조8천8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보다 약 1조7천600억원 줄어든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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