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황금빛 내려앉은 '괴산 문광저수지'

엄기찬 기자 2023. 10. 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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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이 황금빛 단풍이 내려앉아 노랗게 물들었다.

황금빛 가을을 품은 저수지는 황홀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사계절 각기 다른 모습을 선사하고 있지만, 단풍이 절정인 가을이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고 그런 가을빛을 고스란히 품은 저수지를 보려는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저수지 물안개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새벽녘 풍경을 사진에 담으려는 이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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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단풍 절정…가을 정취 물씬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포토존에서 바라본 황금빛 가을.(괴산군 제공)/뉴스1 ⓒ News1 엄기찬 기자
황금빛 가을이 내려앉은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에서 방문객들이 추억을 담고 있다.(괴산군 제공)/뉴스1 ⓒ News1 엄기찬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이 황금빛 단풍이 내려앉아 노랗게 물들었다. 황금빛 가을을 품은 저수지는 황홀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24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곳 은행나무길은 지역의 대표 관광지이자 전국에서도 명품 관광지로 손꼽힌다. 단풍은 이번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1977년 양곡리(반느실) 주민 김환인씨가 마을에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하면서 조성됐다. 여기에 마을 주민의 노력이 더해져 아름다운 은행나무길로 탄생했다.

사계절 각기 다른 모습을 선사하고 있지만, 단풍이 절정인 가을이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고 그런 가을빛을 고스란히 품은 저수지를 보려는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저수지 물안개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새벽녘 풍경을 사진에 담으려는 이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은행나무길 황금빛 단풍을 품은 문광저수지.(괴산군 제공)/뉴스1 ⓒ News1 엄기찬 기자

이런 황홀한 매력에 촬영 장소로도 인기다. 비밀(2013), 동백꽃 필 무렵(2019), 더킹:영원의 군주(2020년), 도시어부3(2021년) 등이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조명도 설치돼 있어 낮과는 또 다른 아름다운 밤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또 이곳 주변에는 유색벼 논그림은 물론 소금랜드 데크길, 저수지 에코로드(생태체험길)가 있어 가을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기에 제격이다.

황금빛 가을이 내려앉은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괴산군 제공)/뉴스1 ⓒ News1 엄기찬 기자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은행나무길 황금빛 가을이 문광저수지에 내려앉았다.(괴산군 제공)/뉴스1 ⓒ News1 엄기찬 기자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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