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인 택시에서 기사 폭행한 만취 30대 승객 입건

박민석 기자 2023. 10. 24.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취한 승객이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2시10분쯤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의 도로를 주행 중인 택시 조수석에서 운전 중인 택시기사 B씨(70대)의 얼굴을 손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운전 중 폭행을 당한 B씨는 도로에 차를 멈춰 세우고 곧바로 택시에서 하차해 경찰에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 조사 중
만취 상태 탑승, 경찰에"기억 없다" 진술
ⓒ News1 DB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만취한 승객이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2시10분쯤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의 도로를 주행 중인 택시 조수석에서 운전 중인 택시기사 B씨(70대)의 얼굴을 손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운전 중 폭행을 당한 B씨는 도로에 차를 멈춰 세우고 곧바로 택시에서 하차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의 하차 직후 택시는 전진 기어 상태로 도로에서 수 여m를 굴러갔다. 이를 목격한 행인이 택시 운전석에 타 차량을 멈춰 세웠다.

A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택시 조수석에서 잠이 든 상태였다. 그는 경찰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에서 만취한 상태로 택시에 탑승한 A씨는 특이 징후를 보이지 않다가 도계동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B씨를 폭행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pms44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