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 나는 제주의 가을 '초기가뭄'…평년보다 강수량 90㎜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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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9~10월 강수량이 줄어 가을철 가뭄이 우려돼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제주도 평균강수량은 30.7㎜로 평년 121㎜보다 90.3㎜ 적었다.
농업기술원이 23일 기준 농경지 토양수분을 조사한 결과, 서귀포시 중문동·상예동·강정동·보목동, 안덕면 감산리, 표선면 세화리,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7곳은 토양수분이 부족한 초기가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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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의 9~10월 강수량이 줄어 가을철 가뭄이 우려돼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제주도 평균강수량은 30.7㎜로 평년 121㎜보다 90.3㎜ 적었다.
특히 서귀포지역은 14.1㎜로 평년보다 120.7㎜, 고산지역은 13.5㎜로 평년보다 61.5㎜가 적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도 11월 초까지 비 예보가 없어 제주 전 지역으로 가뭄이 확대될 우려가 크다가 농기원은 전망했다.
농업기술원이 23일 기준 농경지 토양수분을 조사한 결과, 서귀포시 중문동·상예동·강정동·보목동, 안덕면 감산리, 표선면 세화리,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7곳은 토양수분이 부족한 초기가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원은 "농작물에 물을 줄 때는 수분 증발이 적은 저녁과 아침시간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관수해야 하다"고 당부했다.
노지감귤은 착과량이 많거나 토심이 얕은 나무 위주로 관수하고 가뭄에는 응애류, 총채벌레류 등 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 주기적인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농기원은 주문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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