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vs 맨시티 대결 구도 형성', 인테르 '1000억 DF' 두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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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인터 밀란의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영입을 두고 경쟁이 붙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4일(한국시간) "바스토니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의 지평선에 다가오고 있다. EPL의 두 거함 첼시와 맨시티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자신의 제자였던 바스토니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지만 바스토니는 인테르 잔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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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인터 밀란의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영입을 두고 경쟁이 붙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4일(한국시간) “바스토니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의 지평선에 다가오고 있다. EPL의 두 거함 첼시와 맨시티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바스토니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정상급 센터백이다. 그는 2017년 8월 이탈리아 아탈란타 BC에서 인테르로 이적했다. 이적 후 곧바로 아탈란타로 임대됐던 그는 2018년 8월에는 파르마로 임대를 떠났다.
바스토니는 안토니오 콘테 체제였던 2019/20시즌부터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세리에 A에서 25경기 2골을 기록했다. 2020/21시즌부터 바스토니는 인테르의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그는 이 시즌에 33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인테르의 세리에 A 우승에 공헌했다.
바스토니는 인테르에서 계속 기량이 발전했다. 그는 2021/22시즌 31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29경기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바스토니의 활약 덕분에 인테르는 지난 시즌 2009/10시즌 이후 13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바스토니가 EPL 구단과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콘테 체제의 토트넘은 바스토니 영입을 시도했다. 콘테 감독은 자신의 제자였던 바스토니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지만 바스토니는 인테르 잔류를 결정했다. 이후 바스토니는 인테르와 2028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와 맨시티가 다시 바스토니에 접근했다. 바스토니의 계약 기간이 아직 5년이나 남았고 유럽에서 희소한 왼발잡이 센터백이기에 인테르가 높은 이적료를 부를 가능성이 높다. ‘피차헤스’에 의하면 재정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인테르는 바스토니의 몸값으로 7000만 유로(한화 약 1005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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