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남 오가는 광역버스 4개 노선 신설
윤지원 기자 2023. 10. 24. 13:24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급행 광역버스(M버스) 4개 노선이 내년 상반기 운행을 첫 시작한다.
2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평가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신설되는 노선은 검단초∼여의도복합환승센터, 검단초∼구로디지털단지역, 영종우미린1단지∼강남역, 소래포구역∼역삼역이다. 이번 노선은 전국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선정됐다.
대광위는 올해 내로 운송사업자 모집공고·선정을 마치고, 사업자와 구체적인 운행 횟수 등의 계획을 협의해 내년 상반기 안에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
민영제 광역급행형 버스를 뜻하는 M버스는 대도시 권역 내 2개 이상의 시·도를 운행하는 버스다. 기·종점 7.5km 이내 정차 정류소는 각각 6개로 제한하돼 주요 거점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이번 M버스 노선 신설로 인천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M버스를 지속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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