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끝' 수영 황선우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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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황금세대를 이끄는 황선우(강원도청)가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향해 다시 물살을 가른다.
황선우는 지난 8일 종료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와 남자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0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자신이 올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 때 기록한 종전 한국 기록을 0.02초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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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훈련…선발전 준비"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를 이끄는 황선우(강원도청)가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향해 다시 물살을 가른다.
황선우는 지난 8일 종료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와 남자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0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자신이 올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 때 기록한 종전 한국 기록을 0.02초 줄였다.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는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 김우민(강원도청)과 호흡을 맞춰 7분01초73를 기록,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도 순항을 펼쳤다. 자유형 100m·200m,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으면서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황선우는 24일 열린 아시안게임 포상금 수여식에서 총 2080만9800원을 수령하며 김우민(2883만34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포상금을 받았다.
수여식 종료 후 황선우는 "첫 아시안게임을 좋은 성적으로 마쳐 너무 기분 좋다. 선수단 모두 만족한 성과를 내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전국체전이 끝난 뒤 컨디션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그는 "전국체전에서 몸이 너무 안 좋았다. 혼계영이 끝나고 휴식이 필요해 5일 쉬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2024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은 내달 23일부터 김천에서 펼쳐진다. 황선우는 "선수들이 힘든 일정을 소화했는데 전국체전을 잘 마쳤다"며 "이제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한다. 내년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을 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 훈련에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올림픽은 각각 내년 2월 카타르 도하,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황선우의 목표는 단연 입상이다.
황선우는 "국가대표로 선발 되고 내년 세계선수권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정말 쉽지 않다. 메달을 따기 위해 실력뿐 아니라 운도 필요한 것 같다. 우선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 정답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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