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 연예계 마약 사건 속 마약 범죄 응징...통쾌한 '대리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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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연예인의 마약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이 국내 마약 논란 속 통쾌한 스토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어느새 두자릿수 시청률에 육박하는 선전을 펼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끊이지 않고 나오는 국내 마약 사건 사고 속 '힘쎈여자 강남순'이 마약 범죄를 응징해 주목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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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최근 국내 연예인의 마약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이 국내 마약 논란 속 통쾌한 스토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이유미, 김정은, 김해숙)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코믹범죄맞짱극이다.
'강남순'은 방영 전만 하더라도 SBS '7인의 탈출', MBC '연인 파트2' 대비 대중들의 관심은 약했다. 하지만 방영 후에는 달랐다. 지난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강남순' 4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9.8%에 도달했다.
어느새 두자릿수 시청률에 육박하는 선전을 펼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끊이지 않고 나오는 국내 마약 사건 사고 속 '힘쎈여자 강남순'이 마약 범죄를 응징해 주목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잊을만 하면 연예인의 마약 사건이 터지고 있다.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채널 A '하트시그널3' 출신 방송인 서민재 그리고 이선균, 방송인 돈스파이크, 래퍼 윤병호 등이 마약 사건과 연루돼 큰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이미지가 매우 좋은 이선균은 마약 투약 의혹에 관해 직접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앞두고 있다.
계속되는 국내 마약 논란에 누리꾼은 분노했다. 하지만 '강남순'은 그런 분노를 반영해 드라마에서라도 마약범죄를 응징하면서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해 조금이나마 분노를 삭일 수 있었다.
지난주 방영된 '강남순' 5회에서 황금주(김정은 분)는 류시오(변우석 분)가 출처가 불분명한 돈으로 유통업체 '두고'를 설립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그는 돈의 출처가 '마약'이라고 확신했고 딸 강남순(이유미 분)이 두고에서 마약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정의는 모녀의 운명이라고 확신했다.
황금주는 강남순에게 "넌 평범하게 살 수 없어. 세상을 구하자"라고 말하며 모녀는 신종 마약 범죄와 전쟁을 선포했다. 6회에서 강남순은 강희식(옹성우 분)이 마약에 취한 하동석(정승길 분)으로부터 위기에 빠지자 하동석을 의자로 가둬 단숨에 제압하는 등 응징해 짜릿함을 선사했다.
한편, '강남순'은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글로벌 TV쇼 부문 4위에 올랐다. 한국을 포함한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에 올랐다.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은 보그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강남순'을 즐겨보고 있다고 전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JTBC '힘쎈여자 강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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