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창작뮤지컬 경연 우승작 '비하인드 더 문'

[서울=뉴시스]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 경연 사진. 배우 고상호가 연기하고 있다. (사진=충무아트센터 제공) 2023.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충무아트센터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에서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이 최종 우승했다.

24일 중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는 지난 21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종료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경연에는 세 작품이 결선에 올랐다. '니에블라(Niebla)', '죽거나, 죽이거나', '비하인드 더 문'이다. 관객 및 공연 관계자 200여명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세 작품을 감상한 후 하나의 작품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승작은 관객심사단과 일반 관객, 관계자와 전문심사위원단의 현장 투표 결과를 종합해 선정됐다. 작·작사 김한솔, 작곡에 강소연이 참여한 '비하인드 더 문'은 1인극 형식이다. '아담 이래 가장 고독했던 남자' 마이클 콜린스가 아폴로 11호에 탑승했지만 사령선 조종을 위해 달에 착륙하지 못하고, 달의 뒤편에 홀로 남았던 이야기를 담았다.

전문심사위원단은 "시대와 인물을 넘나드는 서사와 더불어 고상호 배우의 열연 그리고 완성도 높은 대본과 음악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우승작은 작품개발 지원금 3000만원을 받는다. 또 대관 지원을 통해 내년 7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들을 만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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