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비바리퍼블리카·포스코DX·롯데정보통신 등 'SW조클럽' 합류

박진영 2023. 10. 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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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비바리퍼블리카·포스코DX·롯데정보통신 등 4개 기업이 매출액 1조를 달성하는 등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전반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조준희 KOSA 협회장은 "여러 외부요인으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신규 기업들이 조(兆)클럽에 진입하고, 300억 원 이상 매출기업 수와 매출액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전환으로 꾸준한 SW기술 수요와 매출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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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A, 2023년 소프트웨어(SW) 천억클럽 결과 발표
300억 원 이상 매출기업 수 전년대비 10.5%, 매출액 규모 13.1% 증가
클라우드 분야 포함한 컨설팅분야 매출액 대폭 증가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메가존·비바리퍼블리카·포스코DX·롯데정보통신 등 4개 기업이 매출액 1조를 달성하는 등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전반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SW 천억클럽 조사결과 [사진=KOSA]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4일 '2023년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조사 결과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KOSA는 지난 2013년부터 SW천억클럽을 매년 조사·공표해왔으며, SW기업의 전년도 매출액 규모를 조(兆), 5000억, 1000억, 500억, 300억 등 구간별로 집계해 산업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SW천억클럽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백억 원 이상의 연 매출을 올린 기업은 총 410개로 전년도 371개 보다 10.5%증가했다. 매출 총액은 127조 2294억 원으로 전년도(112조 5270억 원) 보다 13.1% 증가했다.

또 3백억클럽 기업 수가 26개사가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22.2% 증가했다. 종업원 수도 신규와 상위클럽 진입에 따라 조(兆)클럽에서 18%, 3백억 클럽에서 22.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컨설팅' 분야 매출액이 2조 63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9% 대폭 증가했다.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또한 상용SW 매출액은 18조 2480억 원, IT서비스는 51조 4914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6.5%, 19.4% 늘었다.

한편, KOSA는 그동안 모회사의 자회사 지분율이 50% 이상인 기업들도 이전 조사와의 연속성 때문에 포함시켜 왔으나 올해부터는 해당 기업들을 제외했다. 이에 따라 조사결과 중 하향세를 보이는 분야는 일시적 현상이며, 실제 SW업계의 성장이 감소한 것은 아니라고 KOSA측은 설명했다.

또 KOSA는 지난해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최신 SW분야 산업현황 파악을 위해 '新SW사업 분류체계'를 처음 도입했다. 분류체계에 따라 410개 기업을 조사했으며 클라우드(33.7%)와 인공지능(21.5%) 분야 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이와 함께 연 매출 300억 원 이상의 SW유통기업을 별도로 조사, 발표했다. SW유통 기업 수는 36개 사, 총매출 합계는 3조 1910억 원으로 나타났다.

조준희 KOSA 협회장은 "여러 외부요인으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신규 기업들이 조(兆)클럽에 진입하고, 300억 원 이상 매출기업 수와 매출액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전환으로 꾸준한 SW기술 수요와 매출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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