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의대 정원 확대 동의…적정 규모 조절해야"

유영규 기자 2023. 10. 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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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으로부터 의대 정원 확대에 동의하냐는 질의를 받은 뒤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김 원장은 "필수의료 혁신 방안의 하나로 의대 정원이 확대돼야 하는 데 동의한다"며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기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단 의료 인력 수요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의대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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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보고 하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김 원장은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으로부터 의대 정원 확대에 동의하냐는 질의를 받은 뒤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 의원이 의대 정원을 얼마나 늘려야 하느냐고 재차 질의한 데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김 원장은 "필수의료 혁신 방안의 하나로 의대 정원이 확대돼야 하는 데 동의한다"며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기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단 의료 인력 수요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의대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에는 동의하지만, 늘어나는 의사들이 애초 기대했던 바와 달리 비필수 진료 과목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보였습니다.

김 원장은 "비필수 의료와 필수 의료 과목을 같이 해서 의사 인력을 충원하게 되면 워낙 많은 인원이 비필수 의료로 갈 수 있다"며 "그걸 막으면서 의사 정원을 충원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건복지부가 필수 의료 혁신 방안을 추진하는 만큼 적정 규모를 잘 조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대답에 이 의원이 "이런 대답으로는 지방 국립대병원의 전공의 부족 현상이 해결될 것 같지 않다"고 질타하자 김 원장은 "이번에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뀌는 데 대해서는 서울대병원이 국립대병원의 네트워크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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