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했어요"…여자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남학생, 결국 자수

조아라 2023. 10. 24.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지역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했다가 들통나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 기기와 관련해 이 학교 재학생 A군이 범행 사실을 고백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A군을 성폭행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주지역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했다가 들통나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 기기와 관련해 이 학교 재학생 A군이 범행 사실을 고백했다.

앞서 지난 18일 한 교사는 화장실 칸 바닥에 갑 티슈가 놓인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내부를 확인해 본 결과, 렌즈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 놓은 휴대전화를 찾아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휴대전화는 사진 촬영 모드가 켜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는 등 사건이 커지자 이튿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A군을 성폭행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2024년 신년운세·재물운·오늘의운세 확인하기!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