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화목보일러 주의, 화재 10건 중 7건 부주의"

조성현 기자 2023. 10. 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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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내 화목보일러 화재 10건 중 7건이 취급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 보일러 화재는 68건으로 집계됐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 초입으로 접어들면서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예방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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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지역 내 화목보일러 화재 10건 중 7건이 취급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 보일러 화재는 68건으로 집계됐다. 이 화재로 3명이 다치고, 7억8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단독주택과 주거용 컨테이너 등 주거시설이 전체의 91.2%(62건)를 차지했다. 원인은 72.1%(49건)이 부주의가 가장 많았다.

화목보일러 화재는 일교차가 커지는 10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겨울철(11~2월) 집중 발생한다.

지난 23일 오전 0시48분께 보은군 내북면 한 주택에선 화목 보일러 화재로 소방서 추산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정된 연료를 사용하고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기 ▲나무 등 연료는 보일러와 2M 이상 거리 두기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 비치하기 ▲재는 물을 뿌려 처리하고 주기적으로 연통 청소하기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 초입으로 접어들면서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예방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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