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소폭 감소…정규직과 임금격차 166만원으로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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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근로자가 3년 만에 37%로 0.5%포인트(P) 감소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166만6000원으로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후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졌다.
올해 6∼8월 월평균 임금이 정규직 근로자는 362만3000원, 비정규직 근로자 195만7000원을 기록했다.
2016년 기준 약 130만원이던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2018년 137만원, 2020년 152만원, 2022년 160만원 등 해마다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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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근로자가 3년 만에 37%로 0.5%포인트(P) 감소했다. 정규직과의 임금격차는 166만원으로 더 벌어졌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비정규직 근로자는 81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4000명 줄었다.
비정규직은 지난해 9만명 불어난 815만6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올해는 3년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도 전년(37.5%)보다 0.5%P 줄었다.
비정규직 근로자 감소한 반면 정규직과 임금 격차는 오히려 확대한 된으로 드러났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166만6000원으로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후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졌다. 올해 6∼8월 월평균 임금이 정규직 근로자는 362만3000원, 비정규직 근로자 195만7000원을 기록했다. 정규직은 전년대비 14만3000원 오른 반면, 비정규직은 7만6000원 증가하며 격차가 더 커졌다.
2016년 기준 약 130만원이던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2018년 137만원, 2020년 152만원, 2022년 160만원 등 해마다 커졌다.
아르바이트를 제외한 비정규직 월급은 전년보다 15만1000원 증가한 276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포함 월평균 임금은 300만7000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 300만원을 돌파했다.
비정규직 내 한시적 근로자는 8만9000명 감소하고 시간제 근로자는 18만6000명 증가했고 비전형 근로자는 17만4000명 감소했다.
돌봄수요 증가 등 여성 경제활동 참가 확대 등 영향으로 시간제 근로자 증가의 90% 이상은 여성 시간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정규직 증가가 비정규직 근로자 증가를 상회해, 여성 근로자 내 비정규직 비율은 45.5%로 0.5%P 하락했다. 비전형 근로자는 건설업 9만5000명, 제조업 2만명, 농림어업 1만2000명 등 각각 감소했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비정규직 근로자는 시간제 근로자에서 크게 증가하고 비전형에서 크게 감소했다”면서 “비전형 근로나 내 일일 근로 건설업 쪽에서 많이 줄었다. 7월에 집중호우가 있었고, 8월에 회복 중이 해당 부분이 통계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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