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논란에도 영화 '잠' OTT순위 1위...모순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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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이 OTT 플랫폼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23일 OTT 플랫폼 웨이브, 왓챠 등에서 '잠'은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국내외 포털을 뜨겁게 달군 이선균의 마약 논란 속에서도 인기를 자랑했다.
모순적 인기에 일각에서는 '잠'이 봉준호 감독도 극찬할 만큼 관심작이었기에 이선균 마약 의혹이 보도된 날 이전에 이용자들이 많이 봤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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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화 '잠'이 OTT 플랫폼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잠'은 잠잘 때 남편의 이상한 행동으로 인해 행복이 훼손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독특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로 개봉 당시 145만 관객을 동원했다
23일 OTT 플랫폼 웨이브, 왓챠 등에서 '잠'은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국내외 포털을 뜨겁게 달군 이선균의 마약 논란 속에서도 인기를 자랑했다. 모순적 인기에 일각에서는 '잠'이 봉준호 감독도 극찬할 만큼 관심작이었기에 이선균 마약 의혹이 보도된 날 이전에 이용자들이 많이 봤다고 해석했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 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톱배우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톱배우는 이선균으로 밝혀졌으며 그는 23일 형사 입건 돼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선균은 이번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직접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의 차기작은 모두 전면 중지되며 비상사태를 맞았다. '잠'은 지난달 개봉해 후폭풍을 피할 수 있었지만 일부 극장에서 여전히 상영 중이기에 마찬가지로 피해를 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선균이 주연으로 참여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지난주부터 촬영에 돌입했었다.
23일 '노웨이 아웃' 제작진은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제작사와 매니지먼트는 합의 하에 이선균의 입장을 수용했다. 제작진은 "현재 촬영이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연기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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