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13골' 미친 득점력...'ST 악몽'을 끊어줄 구세주 되나

한유철 기자 2023. 10. 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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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오랫동안 이어지는 '스트라이커 악몽'을 끊고자 한다.

영국 매체 '90min'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AZ 알크마르의 그리스 스트라이커 반젤리스 파블리디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꽤나 오랫동안 스트라이커 악몽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웨스트햄은 할러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지안루카 스카마카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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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오랫동안 이어지는 '스트라이커 악몽'을 끊고자 한다.


영국 매체 '90min'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AZ 알크마르의 그리스 스트라이커 반젤리스 파블리디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꽤나 오랫동안 스트라이커 악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20시즌엔 클럽 레코드인 5000만 유로(약 717억 원)를 투자해 세바스티앙 할러를 데려왔다. 당시 할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2018-19시즌 리그에서만 15골을 넣은 터라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렇게 이적 첫해 할러는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나서는 등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7골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020-21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반등에 실패한 그는 결국 한 시즌 반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후 웨스트햄은 할러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지안루카 스카마카를 데려왔다. 이적 직전 시즌, 스카마카는 사수올로에서 리그 16골을 넣으며 이탈리아 세리에 A 내 수준급 공격수로 성장해 있었다. 할러보다는 적었지만, 웨스트햄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2850만 유로(약 409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이는 역대 웨스트햄 최다 이적료 지출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스카마카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27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득점은 8골에 불과했다. 결국 스카마카는 한 시즌만에 웨스트햄을 떠났다.


무려 1000억 원 이상을 지출했지만, 여전히 마땅한 자원을 찾지 못한 웨스트햄. 파블리디스를 통해 그 오랜 악몽을 끊고자 한다.


파블리디스는 현재 네덜란드 리그를 폭격하다시피 하고 있다. 2021-22시즌 알크마르로 이적한 후, 첫해부터 23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과시했고 이번 시즌엔 리그 9경기에서 무려 13골을 집어넣는 등 경기당 1골 이상의 '미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등 유럽 대항전 경험도 풍부하기에 리그 수준이 바뀌어도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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