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사장 "MG손보 차질없이 정리...서울보증보험 IPO 계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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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부실 금융회사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을 차질 없이 정리하는 한편 서울보증보험의 IPO(기업공개)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통해 "예보의 업무목표는 부실 금융기관 정리지원자금 회수 및 엄정한 부실 책임 추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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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부실 금융회사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을 차질 없이 정리하는 한편 서울보증보험의 IPO(기업공개)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통해 "예보의 업무목표는 부실 금융기관 정리지원자금 회수 및 엄정한 부실 책임 추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MG손해보험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매각 작업을 예보가 주도하고 있다. 올해 1월 당시 입찰에 응한 기업이 한 곳도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매각에 실패했다. 이어 지난 5일까지 진행됐던 2차 매각 절차에도 한 곳의 사모펀드 운용사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면서 불발됐다.
또 예보가 93.85%의 지분을 갖고 있고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SGI서울보증보험도 IPO를 철회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 확정,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다음달 3일 상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관 수요예측 대다수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3만9500~5만1800원) 하단 이하에 주문을 넣었다. 기관 수요예측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9일 대다수 기관들이 공모가 하단 미만으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보증보험은 수요예측 부진의 이유로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초과하는 등 시중금리가 상승했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국내외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을 꼽았다.
아울러 유 사장은 예금보험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보호한도 목표 규모, 예금보험료 등의 예금보험제도 개선 검토안을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며 "국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예금보험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새마을금고 사태 등으로 예금보호 한도가 상향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최근 금융위원회와 예보는 예금보호 한도 상향 여부에 5000만원 현행 유지 의견을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유 사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예금보험기금의 충분한 적립과 부실 대응 여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내년 8월 일몰 예정인 예금보험료율 한도 0.5% 유지에 국회에서 관심을 써달라"고 요구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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