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한 달 만에 '또' 마약 30대…불시 검사서 코카인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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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로 선처를 받은 30대 마약사범이 한 달만에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대상자 A(30대)씨의 준수사항 위반 및 재범 사실을 인지해 제주지방법원에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관찰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보호관찰 대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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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집행유예로 선처를 받은 30대 마약사범이 한 달만에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대상자 A(30대)씨의 준수사항 위반 및 재범 사실을 인지해 제주지방법원에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관찰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보호관찰 대상자다.
약 한 달 뒤인 A씨의 보호관찰 담당자는 이달 12일 A씨 주거지를 불시에 방문해 A씨를 상대로 약물 검사를 실시, 코카인 양성 의심 반응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보호관찰소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고, 지난 18일 코카인 양성임을 확인했다. 이후 A씨를 추궁해 '다른 사람에 의해 코카인을 간접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아냈다.
보호관찰소는 집행유예 취소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제주경찰청 마약수사대에도 수사를 의뢰했다.
박해영 제주보호관찰소장은 "준수사항 위반 등 법을 지키지 않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제재조치를 실시해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을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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