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드림·에스파의 힘···SM엔터, 3분기 최대실적 전망
시세 조정 의혹 속 하락장을 맞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SM엔터)가 호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됐다.
메리츠증권이 24일 SM엔터의 적정주가를 15만 5000원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 8월 3일 평가된 적정주가를 유지한 것이다.
이어 SM엔터가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이 3043억원(전년 대비 27.8% 증가), 영업이익 547억원(전년 대비 83.7%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높이 평가했다.
엑소 정규 7집 앨범 187만장, NCT드림 436만장, NCT 102만장, 라이즈 104만장을 기록해 역대 최대 앨범 판매량은 886만장을 기록했고 음원 및 음반 매출액 또한 11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됐다. 또 에스파의 미주 투어와 NCT드림의 중남이 투어로 콘서트 매출액 또한 231억원을 번 것으로 내다봤다.
SM엔터의 4분기 실적 또한 호성적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오는 10월 NCT127의 정규 5집, NCT 뉴 팀 프리 데뷔, 라이즈 싱글 앨범, 11월 에스파 미니 4집, 레드벨벳 정규 3집, 12월 동반신기 정규 9집 등 소속사 내 주요 뮤지션들의 복귀가 예정돼 올 전체 연결 영업이익이 1519억원(전년 대비 66.9%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인 그룹으로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한 NCT 뉴 팀과 걸그룹이 2024년 상반기 정식 데뷔 예정이고 버추얼 아티스트도 데뷔를 준비 중”이라며 “SM엔터는 전통적 지지 기반인 아시아권을 벗어나 K팝의 글로벌화 추세에 맞춰 북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고 JYP엔터나 하이브의 사례처럼 현지 아이돌 제작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평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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