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선발 0회→ 평점 9' 반전… '바이킹 전사' 활약에 토트넘이 웃는다

주대은 2023. 10. 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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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오랜만에 출전했음에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풋볼 런던'은 호이비에르를 평점 9로 평가하면서 "비수마의 결장으로 인해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첫 선발 출전했다. 좋은 태클과 터치로 흔적을 남겼다. 토트넘 두 번째 득점 당시 상대의 느슨한 패스를 탈취하며 자신의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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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오랜만에 출전했음에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각각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왔다. 최전방에 손흥민을 필두로 2선에 히샬리송-제임스 매디슨-데얀 쿨루셉스키가 출격했다. 중원엔 파페 사르-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이름을 올렸다. 포백엔 데스티니 우도지-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오랜만에 호이비에르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원래 토트넘 핵심 자원이었다. 2020/21시즌에 PL 전 경기 출전, 2021/22시즌엔 36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에도 35경기 뛰었다. 특유의 활동량과 수비력이 장점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며 상황이 바뀌었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등 기존 중원 자원이 급성장하며 입지가 약해졌다.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풀럼,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우디 팀과 엮였다.

지난 경기 전까지 7경기 출전했으나 선발 출전이 없었다. 풀럼점을 앞두고 기회가 다가왔다. 8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 비수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중원에 쓸 수 있는 자원이 호이비에르밖에 없었다. 갑작스레 찾아온 기회를 잡아야만 했다. 만약 부진한다면 앞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었다.

호이비에르는 자신의 장점을 전부 보여줬다. 왕성한 활동 범위는 여전했다. 전반 26분엔 기습적으로 중거리슈팅을 때리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에 대해 “나는 호이비에르가 좋다고 생각했다. 그는 우리를 위해 나섰던 모든 경기에서 잘했다. 나는 오늘 그가 잘 처리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압박은 경기 내내 탁월했고, 그는 큰 비중을 차지했다”라며 칭찬했다.

여러 매체의 평가도 좋았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패스 성공률 95%(76/80), 롱패스 성공률 80%(4/5), 공격 지역 패스 15회를 기록했다. 수비 관련 지표도 괜찮았다. 그는 지상 볼 경합 승률 57%(4/7),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5회 등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풋몹’은 평점 7.6을 부여했다.

‘풋볼 런던’은 호이비에르를 평점 9로 평가하면서 “비수마의 결장으로 인해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첫 선발 출전했다. 좋은 태클과 터치로 흔적을 남겼다. 토트넘 두 번째 득점 당시 상대의 느슨한 패스를 탈취하며 자신의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팀 입장에서 호이비에르의 활약이 반갑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강력한 압박을 바탕으로 한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현재 비수마와 사르가 주로 경기에 나서지만 시즌 중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될 가능성이 높다.

후보에 올리버 스킵이 있지만 기량이 다소 아쉽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아직 부상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복귀한다고 해도 컨디션이 바로 올라올지 미지수다. 호이비에르가 이번 경기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중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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