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커리어 90% 끝났어" 골칫덩이, 더 이상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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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커리어는 90% 끝났다.
이어 "현 시점에서 산초의 맨유 커리어는 90% 정도 끝났다고 볼 수 있다. 10%를 아낀 이유는 축구계에선 어떤 일이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1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때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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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이든 산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커리어는 90% 끝났다.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만개한 산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할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유려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크랙'과 '플레이 메이커'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기에 맨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됐다. 이적료는 1000억 원을 상회했고 팬들은 산초가 맨유의 중심이 돼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이는 헛된 희망에 불과했다. 산초는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출전하는 등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컵 대회를 모두 포함해도 5골 3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고 경기력 자체도 좋지 않았다. 2022-23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1경기 7골 3어시스트만을 올린 산초. 결국 2023-24시즌 입지를 잃었다.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산초는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훈련 성과를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산초는 경기 후 SNS를 통해 자신의 훈련 성과에는 문제가 없었고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텐 하흐 감독의 발언에 반박하는 말을 했다.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상황. 파장은 엄청났고 산초는 비판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가 받아들이지 않자 상황은 더욱 파국으로 치달았다.
결국 맨유의 '매각 대상'이 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맨유가 1월 이적시장 때 산초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구단은 산초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불화에는 해결책이 없을 것이라고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그의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그는 "나는 맨유가 산초를 완전 이적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다. 1월 이적시장 때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물론 그들은 완전 이적을 원할 것이다. 그것이 산초의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1월 이적시장 때 그에게 700~800억 원을 투자할 구단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산초의 맨유 커리어는 90% 정도 끝났다고 볼 수 있다. 10%를 아낀 이유는 축구계에선 어떤 일이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1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때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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