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독친' 장서희 "'독신주의'라고? 절대 아냐…아직 결혼 타이밍이 안 온 것 뿐"

안소윤 2023. 10. 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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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서희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장서희는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결혼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운명적인 일인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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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트리플픽쳐스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장서희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장서희는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결혼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운명적인 일인 것 같다"라고 했다.

장서희는 추후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에 "독신주의가 아닌데, 아직 때가 안 온 것 같다"며 "'다들 이 사람이랑 결혼할 줄 몰랐어'라고 하지 않나. 그만큼 결혼은 운명적인 것 같다.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하는 경우도 있고,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지금도 내 짝을 기다리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부모님이 결혼에 대한 간섭이 없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결혼도 중요하지만, 딸의 행복을 가장 응원해 주신다. 만약 결혼을 하더라도 상처를 받지 않고 결혼 생활을 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저한테 아예 선택권을 맡기신 것 같다. 결혼에 대한 닦달은 따로 안 하시는데, 요즘에는 '그래도 나이 먹어서 친구 같은 남편이 있으면 좋지 않겠니'라고 하실 때도 있다. 지금 일을 열심히 하면서 만족하고 있으니, 결혼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하신 말씀인 거 같다"고 답했다.

또 "다음 주에 결혼을 깜짝 발표하는 게 아니냐"는 농담스러운 질문에는 "그럴 일은 정말 부처님 걸고 없다. 제 종교가 불교니까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해명해 현장 분위기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오는 11월 1일 개봉하는 '독친'은 독이 되는 줄도 모르고 지독한 사랑을 주는 엄마 혜영(장서희)이 딸 유리(강안나)의 죽음을 추적하며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현실 공포 심리극으로, 김수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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