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질 석방 환영하며 "가자지구 지속적 지원" 강조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나머지 인질 석방 의지 재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 도착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가자지구에서 인질 2명이 석방된 데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이스라엘엔 지속적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일에 이어 이날 고령의 이스라엘인 여성 2명이 추가로 석방된 것을 환영하며 이처럼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마스에 억류된 나머지 모든 인질의 석방과 가자지구 내 미국 시민과 다른 민간인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 긴급히 필요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성명은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원과 새로운 미군 배치를 포함한 지역 억지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에)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이 앞으로 며칠 내에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성명은 밝혔다.

rea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