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 프로필 추천 기능 ‘매치메이커’ 출시

틴더(Tinder)는 친구나 가족에게 어울릴만한 프로필을 추천해줄 수 있는 신기능 ‘매치메이커(Matchmaker)’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틴더 사용자는 매치메이커를 통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본인과 어울릴만한 데이트 상대 추천을 부탁하고, 요청을 받은 지인은 틴더에 접속해 프로필을 둘러보고 적합한 상대를 추천할 수 있다.

틴더 사용자 지인은 틴더 가입 여부와 상관 없이 매치메이커 링크를 통해 데이트 상대 추천에 참여할 수 있다. ‘좋아요’ 발신 여부는 사용자가 결정하지만 매치메이커를 통해 친구와 연애 상담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틴더는 설명했다.

틴더가 국내 Z세대(18~26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데이팅 앱 사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40.1%가 ‘친구와 데이팅 앱에서 상대 프로필을 함께 살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데이팅에 있어 친구들의 의견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다.

멜리사 호블리(Melissa Hobley) 틴더 CMO는 “많은 싱글 사용자들이 그동안 틴더를 통해 데이트 상대를 찾는데 친구들의 의견에 의지해왔다”면서 “틴더 매치메이커는 이런 과정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다”고 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