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7차전서 휴스턴 꺾고 'AL 챔피언+월드시리즈 간다'

이재호 기자 2023. 10. 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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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2023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이 됐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 4선승제) 7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4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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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2023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이 됐다. 그리고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AFPBBNews = News1

텍사스 레인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 4선승제) 7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4 대승을 거뒀다.

원정 1,2차전을 모두 이긴 후 홈 3,4,5차전을 모두 내준 텍사스는 원정 6,7차전을 승리하며 홈에서 모두 지고 원정에서 모두 이겨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시즌 10승5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던 우완 선발 크리스티안 자비어를 낸 홈팀 휴스턴은 자비어가 선두타자 마쿠스 시미언을 땅볼로 잡고 시작할 때만해도 좋았다. 하지만 텍사스 2번 코리 시거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3번 에반 카터에게 볼넷을 준 후 2루 도루를 허용하고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1타점 적시타, 그리고 2루 도루, 미치 가버의 1타점 적시타, 요나 하임의 안타가 나오자 휴스턴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선발 자비어를 0.1이닝만에 강판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휴스턴의 포수 마틴 말도나도는 1회에만 도루 3개를 허용했지만 자비어에 이어 올라온 필 메이튼이 아웃 카운트 2개를 추가하며 힘겨운 1회를 마쳤다.

텍사스는 우완 선발 맥스 셔저가 나왔지만 1회 호세 어브레이유에게 1점을 내줬다. 3회에는 솔로홈런 한방씩 주고 받았고 텍사스 선발 맥스 셔저도 3회를 채우지 못하고 2.2이닝 2실점을 하고 강판됐다.

승부는 4회에 갈렸다. 4-2로 앞선 텍사스는 4회 조시 정의 선두타자 안타 이후 시미언의 볼넷, 코리 시거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후 에반 카터의 2타점 2루타,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점을 만들어내며 8-2까지 달아났다.

ⓒAFPBBNews = News1

텍사스는 6회에도 나타니엘 로우의 2점홈런, 8회 가르시아의 솔로홈런까지 나오며 완전히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휴스턴은 7회와 9회 1점씩 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엔 부족했다.

휴스턴은 선발이 1회도, 텍사스도 3회도 버티지 못했고 휴스턴은 총 8명의 투수를, 텍사스도 5명의 투수를 쓰는 총력전이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12년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에 올랐고 28일부터 열리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간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7차전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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