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기록…영업익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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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올해 3분기 프리미엄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판매를 늘리면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배터리 소재 사업에선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를 포함한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가 늘면서 매출액이 지난 분기보다 13.1% 증가한 9532억원을 거뒀다.
그러나 리튬, 니켈 등 메탈 가격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 41.7% 하락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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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 사업 성장에 3분기 연속 최대 매출액
“2026년 단결정 단독 적용 양극재 양산 공급 계획”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3분기 프리미엄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판매를 늘리면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다만, 리튬·니켈 등 메탈 가격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넘게 줄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64.7% 줄어든 431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1조2858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3분기 연속 최대 매출액 경신이다.
이러한 최대 분기 매출액 기록을 거둔 데엔 매 분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 사업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터리 소재 사업에선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를 포함한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가 늘면서 매출액이 지난 분기보다 13.1% 증가한 9532억원을 거뒀다. 그러나 리튬, 니켈 등 메탈 가격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 41.7% 하락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양극재 시장은 기존의 다결정 양극재와 비교해 안정성이 높고 수명도 긴 단결정 양극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3월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면서 추가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내화물·플랜트·라임·화성 등 기초소재 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5.1% 감소한 3326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153억원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오는 2026년엔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결정 단독 적용 양극재를 양산 공급할 계획”이라며 “중급·보급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가격경쟁력을 갖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용 양극재는 물론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망간리치(Mn-Rich) 등 다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고려한 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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