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통영시, 폐현수막 활용 우산·파라솔 제작

신정철 기자 2023. 10. 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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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제작한 폐현수막 새활용 우산과 파라솔을 시청 전 부서 및 읍면동에 시책 홍보용으로 배부하고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폐현수막 새활용 우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폐현수막 재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일회성으로 소모되는 폐현수막 처리방안의 일환으로 우산을 제작·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올해는 파라솔도 함께 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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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 새활용 우산·파라솔 무료 대여서비스 실시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통영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제작한 폐현수막 새활용 우산과 파라솔을 시청 전 부서 및 읍면동에 시책 홍보용으로 배부하고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은 폐현수막으로 제작된 새활용 우산.(사진=통영시 제공).2023.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제작한 폐현수막 새활용 우산과 파라솔을 시청 전 부서 및 읍면동에 시책 홍보용으로 배부하고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폐현수막 새활용 우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폐현수막 재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일회성으로 소모되는 폐현수막 처리방안의 일환으로 우산을 제작·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올해는 파라솔도 함께 제작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폐현수막은 소각 처리되며 이 과정에서 다이옥신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으나, 재질 특성상 재활용 비중이 전체 폐현수막 발생량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에 통영시는 행정용 폐현수막을 수거, 우산과 파라솔을 제작함으로써 기존의 모래주머니, 포대와 같이 제한적인 재활용 방식이 아닌 폐현수막의 새로운 활용도를 높였고, 나아가 탄소중립 홍보 및 시민대여용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폐현수막 새활용 파라솔이 설치된 행사장에서 독서힐링을 하던 한 시민은 “쓰레기가 될 뻔한 폐현수막 파라솔 아래서 책을 읽으니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자원 재활용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통영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제작한 폐현수막 새활용 우산과 파라솔을 시청 전 부서 및 읍면동에 시책 홍보용으로 배부하고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은 폐현수막으로 제작된 새활용 파라솔.(사진=통영시 제공).2023.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시 관계자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행정기관에서 선도적으로 재활용 시책을 마련함으로써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실천해 친환경 도시 통영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불법 게시된 현수막을 수거해 수방자재인 모래주머니를 제작하고 있으며,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외에도 제작하는 단계부터 100% 생분해 되는 원단을 이용한 현수막이 제작될 수 있도록 ‘친환경 현수막 제작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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