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 황금빛 절정

안영록 2023. 10. 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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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사계절이 제각기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지만 단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은 노란 은행잎으로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매년 가을이면 저수지의 물안개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풍경은 수많은 사진작가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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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 은행나무길은 문광면의 대표 관광지이자, 괴산군의 명품 관광지로 손꼽힌다.

1977년 양곡리(반느실) 마을의 김환인 어르신이 마을주민들을 위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마을주민들의 노력이 보태져 전국적으로 유명한 은행나무길이다.

문광면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 [사진=괴산군]

사계절이 제각기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지만 단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은 노란 은행잎으로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특히 양곡저수지에 비친 은행나무 풍경은 보는 이들을 감탄케 한다.

매년 가을이면 저수지의 물안개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풍경은 수많은 사진작가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뿐 만 아니다. 2013년 ‘비밀’, 2019년 ‘동백꽃 필 무렵, 2020년 ‘더킹: 영원의 군주’ 등 드라마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2021년엔 예능프로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를 촬영하기도 했다.

문광면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에 설치된 포토 존. [사진=괴산군]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존과 함께 밤에도 감상할 수 있도록 조명이 설치돼 있다. 조명은 11월 초까지 점등될 예정이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유색벼 논 그림과 소금랜드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 체험길인 에코로드 등이 있어 가을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광면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 전경. [사진=괴산군]
/괴산=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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