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리더십 없어 반장·부반장 못해봐", 박명수 "저도 보기와 똑같이 안 해"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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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방송인 김태진이 출연했다.
24일(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태진이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에서 청취자들과 함께 퀴즈를 풀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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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방송인 김태진이 출연했다.
24일(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태진이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에서 청취자들과 함께 퀴즈를 풀었다.
이날 DJ 박명수가 "태진 님 나오시면 똑 떨어지는 발음과 진행에 속이 뻥 뚫린다. 학교 다닐 때 반장이나 부반장, 전교회장 좀 했을 것 같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자 김태진이 "한번도 못해봤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가 "왜냐? 보기와는 사뭇 다르다. 보기에는 많이 했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김태진이 "제가 리더십이 없고 책임감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나가봐, 나가봐' 해도 안 한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저는 했을 것 같냐? 안 했을 것 같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김태진이 "안 했을 것 같다"라고 답하자 박명수가 "맞다. 보는 그대로다. 분단장 한 번 해봤다. 김태진 씨는 보기와 다르게 안 하셨고 저는 보기와 똑같이 안 했다"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수능이 3주 밖에 안 남았다. 얼마나 힘들지 마음이 아프다. 저는 수능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러 갔다. 저희 때는 수능이 아니고 학력고사였다. 평상시 학교에 가는 것처럼 갔다. 왜냐하면 기대를 안 했기 때문에. 예전에 수능을 보면 어머니들이 오셔서 교문 앞에서 기도를 드리고 그랬는데 저희 어머니는 집에 계셨다. 기대를 안 했기 때문에"라고 전하고 "공부를 안 하고 좋은 결과 나오기를 바라는 건 도둑놈 심보이고 한 만큼 혹시라도 운이 좋으면 한 것보다 조금 더 잘 나오는 그런 결과 만들어보시기 바란다"라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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