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침실서 심정지 발견돼 심폐소생술” 건강이상설 확산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3. 10. 24. 11:57
전직 크렘린궁 정보요원 추정
텔레그램 채널 인용해 보도 나와
“관저에서 의식 되찾고 회복중” 주장
텔레그램 채널 인용해 보도 나와
“관저에서 의식 되찾고 회복중” 주장
막 일흔을 넘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침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와 익스프레스 등은 23일(현지시간) 한 텔레그램 채널에서 푸틴 대통령이 22일 밤 심정지를 일으켜 구급요원들로부터 긴급 조치를 받았다는 소문이 돈다고 보도했다. 전직 크렘린궁 정보요원으로 추정되는 ‘제너럴SVR’ 텔레그램이라는 채널 운영자는 이전에도 꾸준히 푸틴의 건강이상설을 제기해온 바 있다.
이 채널에는 “밤 9시 5분께 푸틴 대통령의 보안요원들이 대통령 침실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고, 침실로 달려가 푸틴 대통령이 침대 옆에 쓰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안요원들은 푸틴 대통령이 바닥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누워있는 것을 봤다”는 내용도 있다.
또 의료진이 푸틴 대통령에게 소생술을 시행했으며, 관저 내 특별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되찾고 상태가 안정됐다고 주장했다. 이 채널은 예전에도 푸틴 대통령과 관련된 루머를 올리면서 근거는 제공하지 않아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앞서 푸틴 대통령의 암 수술설, 초기 파킨슨병 진단설, 계단 실족 후 대변 실수설을 제기한 적이 있다.
크렘린궁 발표와 달리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방문한 것은 푸틴 대통령의 대역이었다는 주장도 한 바 있다. 이번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크렘린궁의 코멘트는 없었으나 앞서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을 때에는 크렘린궁도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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