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702' 공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신규 브랜드 '702' BI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702'를 24일 발표했다.

'702'에는 코오롱그룹의 자동차 사업 36년 역사를 기반으로 '고객의 이동 경험을 완벽하게 만드는 모빌리티 파트너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브랜드 이미지(BI)는 도로 모양을 차용했다.

숫자 '7'은 코오롱의 기업 정신을 상징하는 7개 삼각형 모양 심볼에서 착안했다. '0'은 신차부터 중고차, 애프터서비스(A/S)까지 모빌리티 전반을 순환하는 통합 브랜드라는 뜻이다. '2'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고객의 파트너십을 뜻하는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라는 의미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702' 브랜드로 기존 서비스를 통일감 있게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작한 '코오롱모빌리티케어' 서비스는 '702 Care+(케어플러스)'로 이름을 바꾼다.

이 서비스는 인증 중고차의 보증을 연장할 수 있는 중고차 전용 상품으로 출고 후 7년, 주행거리 14만㎞ 미만의 차량 소유 고객이라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운영하는 A/S센터에서 차량 인증 점검 통과 후 1년 또는 2년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이달부터 BMW뿐만 아니라 아우디, 볼보 차량에도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한 프리미엄 수입 중고차 판매와 렌트 서비스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룹 관계자는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의 취향과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 브랜드 '702'를 론칭했다"며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모빌리티 사업 영역에서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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