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간 윤송이 엔씨 CSO…게임 커뮤니티·AI 역할 강조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글로벌 스포츠 컨퍼런스 'The New Global Sport Conference(이하 NGSC)'에 참석했습니다.

NGSC는 사우디아라비아 체육부와 사우디 e스포츠 연맹 주최로 현지시간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렸습니다.

윤송이 CSO는 '세계 게이머들을 키우는 새 길'(New Pathways to Grow the Global Gaming Audience)이라는 주제에 토론자로 참석했습니다.

윤 CSO는 "게임은 이용자 커뮤니티가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는지에 따라 흥행 여부가 결정된다"며 "캐주얼한 이용자부터 하드코어 한 이용자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콘텐츠가 기반이 되어야 전체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만큼, 게임 기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용자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윤 CSO는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적인 미래를 위해 AI 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윤 CSO는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AI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부터 사용해 왔던 기술들이 축적되어 더욱 정교해진 것"이라며 "게임 기획 단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을 창의성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전체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내년 여름 사우디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 개최 발표를 위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사우디 국부펀드) 총재,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윤송이 CSO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7차 미래투자이니셔티브(Future Investment Initiative, FII)’ 포럼에 사우디 정부 초청으로 참석해 토론자로 나섭니다.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는 2017년부터 매년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로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중동의 대표 경제 회의입니다.

올해 주제는 'The New Compass(새로운 나침반)'입니다. 윤송이 CSO는 생성형 AI, VR 등 신기술이 엔터테인먼트 산업 지형에 미치는 영향, 문화적 다양성을 아우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전략 등에 대해 글로벌 리더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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