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시인선, 200호 출간…'내가 아직 쓰지 않은 것’ 한정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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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시인선이 2011년 첫 시집을 펴낸 후 12년 만에 200호를 출간했다.
실제로 문학동네시인선을 통해 첫 시집을 낸 시인은 박준, 신철규, 이원하, 최현우 등 총 45명으로 전체의 1/4에 달할 만큼 캐치프레이즈에 충실했다.
문학동네는 지난 2017년 100호 시집에 이어 다시 한번 200호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를 '티저 시집'으로 내놨다.
앞으로 문학동네시인선을 통해 시집을 펴낼 시인 50명의 신작시가 담긴 일종의 맛보기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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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문학동네시인선이 2011년 첫 시집을 펴낸 후 12년 만에 200호를 출간했다.
특유의 간결한 표지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문학동네의 시인선은 2011년 최승호, 허수경, 송재학의 시와 함께 시작됐다. "보다 젊은 감각과 깊은 사유를 지향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만큼 다양한 젊은 시인에 주목해왔다.
실제로 문학동네시인선을 통해 첫 시집을 낸 시인은 박준, 신철규, 이원하, 최현우 등 총 45명으로 전체의 1/4에 달할 만큼 캐치프레이즈에 충실했다. 특히 박준 시인의 첫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출간 후 60쇄, 20만부 제작이라는 시집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문학동네는 지난 2017년 100호 시집에 이어 다시 한번 200호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를 '티저 시집'으로 내놨다. 앞으로 문학동네시인선을 통해 시집을 펴낼 시인 50명의 신작시가 담긴 일종의 맛보기 시집이다. 김이듬, 안태운, 임솔아, 이훤 등의 참여 시인은 신작시와 함께 ‘시란 무엇인가’라는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을 티저 시집을 통해 내놨다.
200호 출간을 기념해 1∼199번 시집에서 ‘시인의 말’만 추려 묶은 ‘내가 아직 쓰지 않은 것’도 한정판으로 함께 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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