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형' 옥천 둔주봉 화장실 불편 해소된다

박병기 2023. 10. 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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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빚은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는 충북 옥천군 안남면 둔주봉의 화장실 불편이 해소된다.

옥천군은 내년 12월까지 5억원을 투입해 둔주봉 초입에 쾌적한 환경의 화장실을 짓는다고 24일 밝혔다.

옥천군 관계자는 "둔주봉 전망대의 토지 소유권 문제가 얽히면서 관광 편의시설 설치가 지연됐는데, 이런 문제가 모두 해소됐다"며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하고 편리한 화장실을 서둘러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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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내년까지 등산로 입구에 공중화장실 설치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자연이 빚은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는 충북 옥천군 안남면 둔주봉의 화장실 불편이 해소된다.

둔주봉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옥천군은 내년 12월까지 5억원을 투입해 둔주봉 초입에 쾌적한 환경의 화장실을 짓는다고 24일 밝혔다.

'옥천 9경' 중 1경인 이곳은 굽이쳐 흐르는 금강 물줄기 사이로 한반도 지형을 빼닮은 산림이 자리잡아 한 해 5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다.

그러나 2019년 이동식 간이화장실 2개만 덩그러니 설치된 상태여서 악취와 이용 불편을 호소하는 방문객이 많았다.

또 폭우 때면 화장실의 오수가 인접한 대청호로 흘러든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옥천군 관계자는 "둔주봉 전망대의 토지 소유권 문제가 얽히면서 관광 편의시설 설치가 지연됐는데, 이런 문제가 모두 해소됐다"며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하고 편리한 화장실을 서둘러 갖추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토지주와 갈등 빚던 둔주봉 전망대의 사유지를 지난해 매입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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