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화목보일러 화재 10건 중 7건 부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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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면서 관련 화재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 충북 지역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총 68건 발생해 3명이 다치고 7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겨울 초입으로 접어들면서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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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쌀쌀해진 날씨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면서 관련 화재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 충북 지역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총 68건 발생해 3명이 다치고 7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단독주택과 주거용 컨테이너 등 주거시설이 전체 90%(62건) 이상을 차지했고, 원인은 부주의가 72%(49건)로 가장 많았다.
화목보일러 화재 약 80%(54건)는 겨울철(11∼2월)에 집중된다.
화재는 추위가 시작되는 10월에도 발생하는데 지난 23일 오전 0시 48분께 보은군 내북면의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해 불이 나 2천만원의 피해가 났다.
화재 예방 수칙으로는 ▲ 지정된 연료 사용 또는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기 ▲ 나무 등 연료는 보일러와 2M 이상 거리 두기 ▲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 비치하기 ▲ 물을 뿌려 재를 처리하고 주기적으로 연통 청소하기 등이 있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겨울 초입으로 접어들면서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충북 소방은 겨울철 각종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약 4개월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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