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등록 공장 전년 대비 4.8% ↑…증가율 유사 지자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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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 등록된 공장이 경기불황에도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개별입지‧산업단지 포함 제조업 기준 공장등록 수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3554곳으로 집계됐다.
공장 민원 비대면 접수 서비스, 민원처리 SMS 알리미 서비스 등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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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에 등록된 공장이 경기불황에도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개별입지‧산업단지 포함 제조업 기준 공장등록 수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3554곳으로 집계됐다.
인구 80만명 이상 기초자치단체 7곳(청주‧수원‧용인‧고양‧창원‧화성‧성남)과 인근 도시 2곳(천안‧진주) 등 9개 도시와 비교하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인구 대비 공장등록 수는 4위를 기록했다.
지표별 현황을 보면 업종별로는 금속 문과 창호, 셔터 등을 생산하는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이 610곳, 산업용 기계와 특수설비 등을 생산하는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507곳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차전지 관련 ‘전기장비 제조업’ 351곳, 바이오 관련 ‘화학물질(제품) 및 의약품 제조업’ 286곳,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제조업’ 264곳 순이다.
지역별로는 흥덕구가 1451곳(40.9%)으로 가장 많았다. 청원구 1368곳(38.5%), 서원구 571곳(16%), 상당구 164곳(4.6%) 순이다.
규모별로는 제조시설 면적 500㎡ 미만 공장이 1910곳으로, 소규모 공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내외적인 경제불황 속에서도 지역 공장 설립이 늘어나는 이유를 민선 8기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 추진 결과로 보고 있다.
올해 장기적인 경기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 불확실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5억원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대 지급 금액인 8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자보전 기간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다.
기업은 시와 협약한 은행에서 최대 8억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부담 이자 중 연 3%를 4년간 보전받는다.
이범석 시장은 공약으로 지난해 7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구성해 중소 제조기업 168곳과 현장 대화를 추진, 175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공장 민원 비대면 접수 서비스, 민원처리 SMS 알리미 서비스 등도 시행하고 있다.
임정희 시 공장설립팀장은 “지역 경제에 실익을 주는 투자유치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시책 발굴을 위해서는 기본현황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인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청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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