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판 갈았다…'창업 동지' 최현만 회장도 퇴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래에셋그룹이 파격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최현만 회장 등 창업 멤버들이 모두 물러나고 50대 임원 6명이 새로 부회장 자리에 올랐는데요.
과감한 세대교체 이유,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2세대 경영진이 등판했다고요?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부회장 승진 6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의 임원을 승진 발령했습니다.
이번 인사 키워드는 글로벌과 자산관리, 그리고 디지털인데요.
회사 측은 이 세 분야에 더 힘을 싣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에서 김미섭 글로벌사업담당 사장과 허선호 WM(자산관리) 사업부 사장, 이정호 홍콩법인 사장,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이준용 멀티운용총괄 사장과 스와루프 모한티 인도법인 사장, 미래에셋생명에서는 김재식 사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업주인 박현주 회장은 "26년 전 창업 이후 지금까지 가장 큰 고민이 세대교체"라면서, "인간적인 번민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향후 10년 이상을 준비하는 전문 경영체제를 출발시키기로 했다"라고 이번 인사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앵커]
미래에셋의 지난 20년을 이끈 1세대 창업 멤버들 거취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박현주 회장과 함께 미래에셋그룹을 공동 창업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은 이번 인사로 현직에서 물러납니다.
미래에셋 창립 멤버로 참여한 지 26년 만이자, 미래에셋증권 회장에 오른 지 2년 만인데요.
이밖에 조웅기·최경주 부회장 등 창업 세대 멤버들도 함께 자리를 떠나게 됐습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창업 멤버들은 퇴임 임원으로서의 예우를 받게 되아 고문으로 위촉될 예정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또 터졌다 새마을금고 고객 돈 등 2억원대 횡령…이번엔 회장 직무대행 금고
- '이래서 다들 정규직?'…비정규직 최저임금보다 못 받는다
- "'김정은·푸틴 만세' 해봐"…거부한 후임병 폭행한 선임 ‘벌금형’
- '황제주'의 추락…에코프로, 장중 70만 원 붕괴
- 수자원공사 '직원 특혜 대출' 남발…"'방만 경영'의 표본"
- 현대차그룹, 사우디서 광폭 행보…'정주영 중동신화' 재현한다
- 동원 '양반김' 양 줄었나, 기분 탓?…사실상 인상
- '이 지역' 배달비 오른다…도미노 인상 우려
- 바이든 "인질 석방후 휴전 논의"…미국, 이스라엘에 장교 파견
- 시세보다 비싸게 테니스장 산 동양생명…금감원에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