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도 자율주행…익산 농업기계박람회 31일 개막

(익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기계의 총체', 2023 익산 농업기계박람회를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자율주행과 스마트 ICT(정보통신기술)에 초점을 뒀다.

대동, 아세아텍 등 국내외 200개 회사가 참여해 밭농업, 과수, 원예, 축산, 가공 기계 등과 관련한 400여개 기종을 전시한다.

자율주행 농기계 등 최신 제품도 선보여 농업인과 농기계 업체 사이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대규모 박람회인 만큼 인파 밀집 구간을 미리 파악하는 등 안전 매뉴얼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 계획과 주차 대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박람회 성공 개최로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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