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광주 고려인마을에 외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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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정착한 광주 고려인마을에 외투를 기부한다.
공연 주최사인 강화㈜는 다음 달 18일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을 통해 기부된 외투를 광주 고려인마을에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밍고와 관객이 기부한 외투들은 세탁·포장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정착한 고려인마을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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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피해 고려인마을 정착 우크라 피난민 도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정착한 광주 고려인마을에 외투를 기부한다.
공연 주최사인 강화㈜는 다음 달 18일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을 통해 기부된 외투를 광주 고려인마을에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한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공연 기획사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뜻을 모았다.
도밍고는 외투 한 벌은 관객에게 증정하고, 한 벌은 고려인마을에 기부한다.
관객들도 외투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관객들은 당일 공연장에 마련된 기증 부스에 외투를 넣거나, 접수처에 11월 말까지 우편으로 전달하면 된다.
도밍고와 관객이 기부한 외투들은 세탁·포장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정착한 고려인마을에 전달된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우크라이나 피난민, 국내외 소외 아동과 희망을 나눌 수 있어 뜻 깊다"고 전했다.
플라시도 도밍고의 8번째이자 마지막 내한공연은 다음 달 18일 오후 7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공연 주최사 강화㈜의 곽은아 총괄대표는 "관객이 참여하는 외투 기부 행사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 도밍고 측과 함께 기획했다"며 "공연 이후에도 후원사들과 광주·전남 지역 기업들이 기부 릴레이에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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