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하우스 `우주` 1인가구 타겟 지원 늘린다

장환순 2023. 10. 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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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1인 가구수가 '1000만 시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쉐어하우스 플랫폼 '우주'의 김정현 대표는 "공유경제의 확산이 주거공간으로 이어지며 혼자만의 시간과 타인과의 시간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주거 형태로 취향이 반영된 공유주택, 쉐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우주는 공유주거 개념을 시장에 도입하고 선도기업이자 1인가구에 대해 가장 이해도가 높은 기업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1인가구의 주거 만족도의 양과 질을 모두 높일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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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1인 가구수가 '1000만 시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24일 행정안전부가 지난 8월 발간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 전국 주민등록가구 2370만 5814가구 중 1인 가구는 972만 4256가구로 1000만 가구에 육박했다. 사회초년생 들이 많이 사는 서울 서초구의 경우, 1인가구는 9월 기준 5만 9299가구로 전체 가구의 35%에 달한다.

1인가구는 증가율도 가파르다. 1인 가구의 비중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41%로 전체 10가구 중 4가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증가하는 1인 가구 성장세에 비해 1인 가구를 위한 주거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된 소형 아파트(전용 59㎡ 이하)는 단 5489가구에 불과하다. 넓이는 더욱 협소하다. 우리나라 1인당 평균 주거 면적은 10평 남짓이다.

이러한 주거공간의 양과 질 부족을 해결하는 키워드로 '공유경제'가 떠오르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종료와 맞물려 취사, 휴식 등 공용 생활공간은 함께 이용하되 방은 개인별로 사용하는 주거 형태인 '쉐어하우스' 가 1인가구에게 선호도가 높다.

쉐어하우스 플랫폼 '우주'에 따르면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은 50만원 가량의 낮은 보증금과 월세, 전세보증금의 부담이나 사기에 대한 불안 없이 입주 가능한 점을 쉐어하우스의 장점으로 꼽는다. 특히 일반 원룸에 비해 보증금이 10분의 1 이하로 입주가 가능하고 필수적인 가전, 가구가 구비되어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입주할 수 있는 점이 1인가구에게 적합하다.

쉐어하우스에 대한 관심은 민, 관 모두 뜨겁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지방소멸지역에 스타트업 쉐어하우스 타운 같은 것을 만들어서 성공할 경우 확산시켜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중기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역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한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의 규모를 키우고, 프로그램도 다양화한다. 서초구는 앞으로 1인가구 지원센터의 확대를 통해 다양한 공간 이점을 최대한 살려 1인가구들에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이곳에서 다양한 강좌와 동아리 활동 등 각종 문화·건강·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쉐어하우스 플랫폼 '우주'의 김정현 대표는 "공유경제의 확산이 주거공간으로 이어지며 혼자만의 시간과 타인과의 시간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주거 형태로 취향이 반영된 공유주택, 쉐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우주는 공유주거 개념을 시장에 도입하고 선도기업이자 1인가구에 대해 가장 이해도가 높은 기업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1인가구의 주거 만족도의 양과 질을 모두 높일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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