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사태'에 협력업체 우려…신보·캠코·기은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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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의 연이은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협력업체가 몰린 광주광역시 지역 경제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신용보증기금(신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IBK기업은행이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 밝혔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유위니아 그룹 4개 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광주 지역 제조업 전반이 상당한 위기상황에 처해있다"며 "정책금융기관이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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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 "협력업체 자금 지원 검토" 신보 "정책당국과 협의"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의 연이은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협력업체가 몰린 광주광역시 지역 경제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신용보증기금(신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IBK기업은행이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 밝혔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유위니아 그룹 4개 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광주 지역 제조업 전반이 상당한 위기상황에 처해있다"며 "정책금융기관이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원목 신보 사장은 "과거 정부 및 지자체 출연금 기반으로 특례보증을 운영한 사례가 있다"며 "협력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정책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도 광주상공회의소나 전남상공회의소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들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미 맞춤형 관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대유위니아 비중이 매출의 30% 이상인 협력기업은 33개 정도 되고 대출은 600억원 정도지만, 전체 협력 기업은 400개 가까이 되고 대출은 96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신용위험 특별점검을 통해 자금 지원이 필요한 경우 적극 지원하고, 구조개선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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