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지상전력, 가자지구 진입해 기습작전…인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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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방위군(IDF) 지상군 전력 일부가 하마스 세력 소탕과 끌려간 인질수 파악을 위해 가자지구에 진입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테러리스트 부대를 사살하기 위해 밤사이 탱크와 보병부대를 동원한 기습작전을 펼쳤다"며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침공에 대비해 집결한 곳에 초점을 둔 공습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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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방위군(IDF) 지상군 전력 일부가 하마스 세력 소탕과 끌려간 인질수 파악을 위해 가자지구에 진입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테러리스트 부대를 사살하기 위해 밤사이 탱크와 보병부대를 동원한 기습작전을 펼쳤다”며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침공에 대비해 집결한 곳에 초점을 둔 공습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작전으로 IDF 측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IDF가 가자 지구 내에 지상군 병력을 보내 작전을 펼친 경우는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영토 침공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하가리 소장은 이번 작전을 “가자지구 안쪽으로의 깊숙한 침투”라고 설명하면서 “실종자 및 인질들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소재 파악과 수색 작전도 벌였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리스트들이 집결하고 그들이 전쟁의 다음 단계를 대비해 조직화하고 있는 곳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우리의 역할은 이러한 위협을 줄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가리 소장은 “물과 식량, 의료 장비를 실은 14대의 트럭이 어제저녁 라파 검문소를 통해 가자 지구 남부로 진입했다”며 “이 트럭들은 이스라엘 보안 요원들의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하마스가 가자 지구에 반입된 구호품을 손에 넣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한 작전 준비도 완료했다”며 “하마스가 구호품을 유용할 경우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즉각 중단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하가리 소장은 지난 7일 하마스 무장단체 괴한들이 이스라엘 영토로 침입해 납치한 인질들이 총 22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인질 가운데 적지 않은 수의 외국인이 포함돼 있고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가족에게 통지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하가리 소장은 ‘추가 인질 석방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지상 작전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엔 “인질들을 석방하고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IDF는 가자지구 국경 근처에 30만 명 이상의 병력을 집결시켜 가자지구 진입을 준비 중이다.
지난 21일 IDF는 “전쟁의 다음 단계에서 우리 군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부터 공습을 강화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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