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남매, 高大에 3억 기부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 전직 아나운서 한성주(사진 왼쪽) 씨와 오빠 한현철(오른쪽) 씨가 고려대에 3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지난 2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한현철-한성주 교우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 후원 발전 기금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한현철 씨는 고려대 경영학과 92학번, 한성주 씨는 정치외교학과 93학번 출신이다. 이날 약정식에서 한성주 씨는 “부모님과 오빠 모두 고려대를 나온 ‘고려대 집안’인데, 오빠가 좋은 일을 한다고 해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동원(가운데)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에서 남매의 기부는 처음인 만큼 귀한 응원을 전해주신 두 교우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