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승점 23점' 포스테코글루, '히딩크X안첼로티X에메리X사리X투헬' 모두 제쳤다 "새 역사를 쓴 밤"

하근수 기자 2023. 10. 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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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볼'이 새로운 역사를 완성했다.

경기 종료 이후 P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 풀럼을 꺾고 역사를 쓴 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PL 첫 9경기 승점 23점(7승 2무)'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과거 마이크 워커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보유했던 기록 '승점 22점'을 제쳤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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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프리미어리그
사진=토트넘 훗스퍼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엔제볼'이 새로운 역사를 완성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풀럼을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3점(7승 2무, 20득 8실)으로 다시 선두 자리에 도약했다.

10월 A매치 이후 다시 리그에 돌입한 토트넘. 이번 라운드 먼저 경기를 치른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이상 승점 21), 리버풀(승점 20)에 밀린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쉬움은 전혀 없었다. 토트넘은 이번 풀럼전에서 승리할 경우 다시 선두로 도약할 수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이번에도 원톱은 손흥민이었다. 2선에선 히샬리송,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파페 사르로 구성됐다. 4백은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깔끔한 승리였다. 캡틴 손흥민이 빛났다. 전반 36분 판 더 펜이 높은 위치로 전진해 볼을 뺏었다. 히샬리송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 위치한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침착하게 몸을 돌린 다음 골문 오른쪽 탑코너를 노린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주인공은 메디슨이었다. 후반 9분 호이비에르 차단이 토트넘 역습으로 전개됐다. 손흥민에게 패스를 받은 메디슨이 일대일 찬스에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메르송 로얄, 올리버 스킵, 브레넌 존슨, 알레호 벨리스, 지오바니 로 셀소를 교체 투입했다. 결국 토트넘은 풀럼을 격파하고 선두에 올랐다.

'엔제볼' 돌풍이 매섭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 역사를 완성했다. 경기 종료 이후 P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 풀럼을 꺾고 역사를 쓴 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PL 첫 9경기 승점 23점(7승 2무)'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과거 마이크 워커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보유했던 기록 '승점 22점'을 제쳤다"라고 조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점 21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우나이 에메리 감독,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 등등 내로라하는 사령탑들까지 모두 제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당시만 하더라도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해리 케인이 이탈한 것도 매우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토트넘에서 볼 수 없었던 화끈한 공격 축구로 리그를 뒤흔들고 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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