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타운’ vs LG ‘갤러리’… KES서 혁신기술 경쟁

삼성, 가전·모바일 연결성 체험
LG, 프리미엄 제품 도슨트 관람

삼성전자 ‘스마트 타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4일 막을 올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회 한국전자전(KES 2023)에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나흘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에너지·펫 케어·게임·헬스 등 주요 주제로 혁신적인 가전, 모바일 제품과 함께 스마트싱스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타운’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타운은 가족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에 맞춰 구현된 ‘스마트 홈’과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스마트 파크’로 구성됐다.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된 가상의 집에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품을 인테리어와 매칭, 집에 어울리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비스포크 홈메타’ 체험 존도 운영된다.

LG전자 ‘LG 갤러리’

LG전자는 ‘더 나은 고객의 삶’을 내걸고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관람객이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프리미엄 제품들을 더욱 몰입해서 체험하도록 약 890㎡ 규모의 전시관을 ‘LG 갤러리’로 꾸몄다. 웹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현장에서 제공되는 무선 이어폰 LG 톤프리를 착용하고 도슨트 관람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젊은 세대를 위한 맞춤 공간도 마련했다. 다양한 색상의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가 신발, 피규어 등 소품과 함께 ‘힙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방문객은 무드업 냉장고 색상을 취향에 맞게 직접 바꿔볼 수 있다. LG전자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내놓은 폴더블 노트북 ‘그램 폴드’도 체험해볼 수 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