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의 찬란한 역사’, 미술 작품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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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오늘날까지 한국미술에 기록된 평범한 사람의 일상에 주목하는 기획전 '보통 사람들의 찬란한 역사'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경남도립미술관은 24일 "'보통 사람들의 찬란한 역사'에 출품한 작가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시대와 삶을 견디며 때로는 시대적 과업처럼 사람들과 일상을 기록하고, 때로는 지나온 역사를 새롭게 증언하며, 또 현재를 기록했다. 전시회를 통해 평범한 사람의 모습과 삶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보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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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오늘날까지 한국미술에 기록된 평범한 사람의 일상에 주목하는 기획전 ‘보통 사람들의 찬란한 역사’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경남도립미술관은 24일 “‘보통 사람들의 찬란한 역사’에 출품한 작가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시대와 삶을 견디며 때로는 시대적 과업처럼 사람들과 일상을 기록하고, 때로는 지나온 역사를 새롭게 증언하며, 또 현재를 기록했다. 전시회를 통해 평범한 사람의 모습과 삶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보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과 영남권 작가들의 작품 80여점을 통해 한국미술의 지형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출품작가는 권오상, 권진규, 김복만, 김정헌, 김종식, 나혜석, 도상봉, 문지영, 박상옥, 박수근, 배운성, 백락종, 서용선, 손일봉, 양달석, 오윤, 이만익, 이수억, 이우성, 이인성, 이종구, 이중섭, 이진이, 이쾌대, 임민욱, 전선택, 전소정, 전혁림, 채용신, 최근배, 함경아, 홍재희 등 32명이다. 또 윤두서의 ‘나물 캐는 여인’, 정선의 ‘백천교’, 김홍도의 ‘윷놀이’ 등 조선 후기 풍속화와 실경산수화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국공립·사립미술관과 작가 유족, 개인 소장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사됐다”라며 “많은 시민이 경남도립미술관을 찾아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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