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비트코인 반감기 다가오고 있어 추가 랠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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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3만4000 달러를 돌파, 1년 반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어 비트코인이 추가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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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3만4000 달러를 돌파, 1년 반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어 비트코인이 추가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반감기를 맞았다. 그동안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이 랠리해 왔다.
비트코인 보상이 줄면 생산이 줄 수밖에 없다. 생산이 줄면 시장에 풀리는 물량도 줄게 돼 있다.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줄면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실제 2016년 반감기 때 비트코인 가격은 30배 넘게 상승했었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이다. 2달 후면 2024년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자산관리부는 지난 22일 ‘암호화폐의 봄이 올 것인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 데니 갈린도는 보고서에서 “반감기에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랠리하는 경향이 있다”며 "암호화폐 봄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2011년 이후 세 번의 암호화폐 겨울이 있었고 각각 13개월 동안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암호화폐 겨울은 지난해 11월 FTX 파산 이후 시작됐다. 내년 초면 13개월이 된다. 암호화폐 겨울이 끝나가고 있는 것이다.
갈린도는 "암호화폐가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마무리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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