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HMM 적격 인수자 없으면 매각 안해"

채새롬 2023. 10. 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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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4일 HMM 매각과 관련해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격 인수자가 없다고 판단하더라도 HMM을 이번 입찰에서 반드시 매각할 것이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이처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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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4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4일 HMM 매각과 관련해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격 인수자가 없다고 판단하더라도 HMM을 이번 입찰에서 반드시 매각할 것이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이처럼 답했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등 HMM 매각 측은 입찰적격후보(숏리스트)로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LX인터내셔널 등 3곳을 추려 지난달 6일부터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최종입찰을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그간 연내 HMM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으나, 업계에서는 HMM의 매각가격이 5조∼7조원 정도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후보 세 곳 모두 자체 여력으로 HMM을 인수하기 어려운 탓에 유찰 가능성이 있다는 의구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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